소니 픽처스가 14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6 기조 발표에서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의 촬영이 공식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시작된 촬영은 약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극장 개봉일은 2027년 5월 7일로, 이전에 공지된 일정을 그대로 가져간다.
촬영 종료 소식은 이날 무대에 오른 샌퍼드 패니치 소니 픽처스 모션 픽처스 그룹 사장이 직접 전했다.
5개월의 제작 기록
촬영은 2025년 11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닻을 올렸다. 크랭크업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 추가 촬영은 같은 뉴질랜드 남섬의 오타고 글렌노키에서도 진행됐는데, 이곳은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3부작이 활용했던 상징적 촬영지다. 이는 하이랄의 자연 경관을 실사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뉴질랜드 풍광이 핵심 무대로 선택된 결과다.
연출은 웨스 볼이 단독으로 맡았다. '메이즈 러너' 3부작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가장 최근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로 흥행을 이끌었다. 제작 크레딧에는 시리즈의 아버지인 시게루 미야모토와 여러 마블 영화 프랜차이즈를 제작해 온 아비 아라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야모토가 직접 제작 크레딧으로 참여한 할리우드 영화는 2023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이후 두 번째다.
캐스팅은 이미 공개된 상태
주연 캐스팅은 지난해 발표 이후 변동 없이 유지됐다. 링크 역에는 벤자민 에반 에인스워스(Benjamin Evan Ainsworth), 젤다 공주 역에는 보 브래거슨(Bo Bragason)이 캐스팅됐다. 디즈니 실사 '피노키오' 리메이크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맡으며 이름을 알린 에인스워스와, BBC 드라마에서 경력을 쌓아 온 브래거슨이 링크와 젤다를 맡는 구도다.
시네마콘 2026 발표에서는 영상 자료나 공식 스틸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 측도 영화의 비주얼 공개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포스트 프로덕션에 약 1년이 남은 일정이다.
남은 관전 포인트
공식 티저 트레일러와 포스터 공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추가 공지는 소니 픽처스 또는 닌텐도 공식 채널을 통해 나올 예정이며, 확인되는 대로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