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12일 가디언 드루이드의 핵심 광역 스킬 트래시(Thrash)의 직접 데미지를 25% 하향하는 핫픽스를 적용했다. 일주일 전인 5월 5일 같은 스킬에 +200% 직접 데미지·+100% 출혈 데미지 버프를 넣었던 것을 사실상 되돌리는 조치다.
문제는 그 사이 일어났다. 가디언 드루이드(곰 형태 탱커) 5명으로 신화+ 20레벨 던전을 시간 안에 클리어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룹 메인 탱커의 데미지 가운데 트래시가 59.38%를 차지했다. 신화+ 보상은 10레벨에서 캡되기 때문에 20레벨 클리어는 기록 차원의 도전인데, 5탱커 구성으로 이를 성사시킨 것이다.
블리자드 개발자 노트는 "최근 가디언 조정이 엘룬의 선택받은 빌드를 의도보다 강하게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원래 버프 목적은 가디언이 단일 표적 외 상황에서 위협 수치와 안정적 데미지를 내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광역 데미지가 폭주했다.
200%라는 숫자가 결국 7일을 못 버텼다. WoW의 핫픽스 사이클은 빠른 편이지만 명백한 폭주 빌드에 일주일 안에 손을 대는 건 드물고, 미드나잇 시즌 1의 가디언 드루이드 빌드 전략이 다시 한 차례 재정비를 맞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