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 6의 다음 DLC 캐릭터 잉그리드(Ingrid)를 5월 28일 출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잉그리드는 Year 3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참전하는 캐릭터다.
같은 날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잉그리드의 고유 메커닉 '선 크레스트(Sun Crest)'가 소개됐다. 태양의 힘을 자신에게 최대 4회까지 주입하는 자원 시스템으로, 주입된 크레스트 수에 따라 공격에 추가 히트와 사거리, 연계 옵션이 부여되는 구조다.
주요 필살기는 앞으로 빛의 구체를 쏘는 '선 샷(Sun Shot)'과 빛의 빔을 발사하는 '선 플레어(Sun Flare)'가 공개됐다. 선 플레어는 강공 버전이 선 크레스트를 소모하고 약공 버전은 크레스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콤보 설계의 축이 된다. 슈퍼 아츠는 Lv1 '샤이닝 선', Lv2 '오더 오브 더 선', Lv3 '코즈믹 레이' 3단 구성이다.
잉그리드는 2004년 캡콤의 대전격투 '캡콤 파이팅 에볼루션'에서 데뷔한 뒤 2006년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더블 어퍼(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3 MAX)'에 출연한 차원 이동형 캐릭터로, 본편 정규 참전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참전 시점에 함께 제공되는 복장은 차원 여행용 신규 룩의 '아웃핏 1'과 클래식 보라색 교복의 '아웃핏 2' 두 종이다. 잉그리드는 Year 3 캐릭터 패스 또는 Year 3 얼티밋 패스 소유자에게 5월 28일 해제되며, 대상 플랫폼은 PS5, Xbox Series X|S, Switch 2, PS4, PC(스팀)이다.
선 크레스트는 최근 격투 게임이 공통적으로 채택해 온 '조건부 강화 리소스' 설계와 맥을 같이한다. 드라이브 시스템 위에 별도 자원을 얹은 만큼 입문 장벽은 분명 올라가지만, 숙달 시 이득 폭이 크면 대회 상위권에서 픽률이 급상승하는 유형이다. Year 3의 마감 캐릭터로 잉그리드를 낙점한 건 캡콤이 시즌 후반 숙련자층을 붙잡아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한국 오프라인 씬에서는 초기 진입 패턴 분석이 먼저 나오는 캐릭터가 승률을 쥐는 경우가 많아, 5월 28일 이후 한 달이 Year 3 메타 재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