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4월 17일 PS5 독점 출시를 앞둔 '프라그마타(Pragmata)'의 전투 시스템 상세를 PlayStation Blog 인터뷰로 공개했다. 2020년 첫 공개 이후 여러 차례 연기를 거친 작품이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닉을 드러낸 것이다.
디렉터 Yonghee Cho는 "개발 초기부터 전통적인 슈터와 차별화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며 슈팅과 해킹을 결합한 전투 구조를 설명했다. 전투 중 퍼즐 기반 해킹이 핵심을 이루며, Decode(적 방어력 약화)와 Multi-Hack(주변 적에게 효과 전파) 등 다양한 노드를 조합해 전략적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이다.
프로듀서 Naoto Oyama는 "다양한 노드와 무기를 조합하면 전술적 폭이 넓어진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원 관리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킹 노드 보유 수에 제한이 있지만 거점인 Shelter에서 보충할 수 있어 극도로 엄격한 자원 관리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배경은 뉴욕 거리와 달 표면을 오가며, 주인공 Hugh와 NPC Diana가 함께 행동한다. Diana는 해킹 시퀀스에서 Hugh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RE Engine 기반의 비주얼은 Diana의 유동적인 머리카락 표현부터 적 봇의 금속 질감까지 세밀하게 구현됐으며, 3D 오디오 설계에도 특별히 주력했다고 밝혔다.
2020년 공개 후 출시일을 거듭 미뤄온 프라그마타가 마침내 게임플레이의 윤곽을 드러냈다. 슈팅과 해킹의 결합이라는 방향성 자체는 흥미롭지만, 오랜 침묵 끝에 나온 정보인 만큼 실제 플레이 경험이 기대에 부응하는지는 출시 후 평가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