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3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2026 결승전에서 유럽 G2 에스포츠를 3-1로 꺾고 첫 국제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G2는 준결승에서 한국 Gen.G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BLG의 벽을 넘지 못했다. LCK 소속 팀은 전원 탈락해 3년 만에 국제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결승전 직후 2026 시즌 국제 대회 포맷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롤드컵(월즈) 출전팀 확대로, 기존 17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 LCK·LPL·LEC·LCS·LCP 각 3팀, CBLOL 2팀에 MSI 챔피언 팀과 MSI 준우승 지역 추가 팀 각 1자리가 배정된다. CBLOL은 기존 1팀에서 2팀으로 확대됐다.
MSI 2026은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한민국 대전 컨벤션센터 II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인은 6월 28일~7월 1일, 본선 브래킷은 7월 3일~12일 일정이다. 총 11팀이 참가하며, LCK·LPL·LEC·LCS·LCP 각 2팀과 CBLOL 1팀이 출전한다. MSI 우승팀은 2026 롤드컵 자동 진출권을 얻는다.
월즈 2026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미국 3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플레이인은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10월 15~18일), 스위스 스테이지와 녹아웃은 텍사스 앨런 크레딧유니언 이벤트센터(10월 23일~11월 8일), 결승전은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11월 14일)에서 열린다.
LCK에게는 쓰라린 퍼스트 스탠드였다. Gen.G가 G2에 완패하며 한국 팀 전원이 결승 문턱에서 멈췄고, 3년 만에 국제 결승 무대에 한국 깃발이 꽂히지 않았다. 그러나 MSI 2026 대전 개최는 LCK 팀들에게 홈 관중 앞에서 설욕할 기회를 제공한다. 19팀으로 확대된 롤드컵과 미국 3개 도시 순회 포맷은 라이엇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글로벌 저변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