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우주 RPG 스타필드(Starfield)가 오늘(4월 7일) PS5로 정식 출시된다. 2023년 Xbox와 PC 독점으로 출시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합류하는 것이며,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 Free Lanes와 신규 스토리 DLC 테란 아마다(Terran Armada)가 동시에 공개됐다.
한국 시간 기준 출시 시각은 4월 8일 자정(00:00)이다. 한국 PS Store 기준 스탠다드 에디션은 54,300원, 프리미엄 에디션은 75,300원에 책정됐다. 프리미엄 에디션에는 기존 확장팩 섀터드 스페이스(Shattered Space)와 테란 아마다 DLC, 1,000 크리에이션 크레딧, 콘스텔레이션 스킨 팩, 디지털 아트북 및 OST가 포함된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올드 마스(Old Mars) 스킨 팩이 지급된다.
Free Lanes 업데이트는 모든 에디션에 무료로 적용되며, 스타필드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변화를 담고 있다. 핵심은 행성 간 자유 비행이다. 기존에는 메뉴를 거쳐야 했던 이동 방식이 크루즈 모드로 대체되며, 비행 중 함선 내 상호작용과 새로운 우주 조우도 추가됐다. 오토파일럿 기능, 신규 장비 제작 옵션, 함선 커스터마이징 확장, 신규 동료 영입, 지상 차량까지 포함된 대형 업데이트다.
테란 아마다 DLC는 정착 시스템(Settled Systems) 전체를 단일 권력 아래 통합하려는 새로운 세력 '테란 아마다'의 위협을 다루는 신규 스토리 퀘스트라인이다. 로봇 군대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이 세력에 맞서 새로운 캐릭터, 지역, 장비, 함선을 획득할 수 있다. 인커전(Incursions)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신규 장비를 얻는 것이 핵심 루프다.
PS5 버전은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고유 기능을 지원한다. 적응형 트리거로 무기 피드백을 구현하며, 라이트 바에 캐릭터 체력 상태가 반영되고, 컨트롤러 스피커를 통해 오디오 데이터 슬레이트와 함선 통신을 들을 수 있다. 다만 한국어 지원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필드의 PS5 출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독점 전략을 사실상 폐기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인디아나 존스, 하이파이 러시에 이어 베데스다의 대형 IP까지 플레이스테이션에 공개되면서, '독점 타이틀로 콘솔을 판매한다'는 기존 공식은 완전히 해체됐다. 스타필드가 더 넓은 유저층을 만나 어떤 반응을 얻을지, Free Lanes라는 근본적 개선이 초기 혼합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