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3월 26일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를 전 플랫폼에 배포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요청받아 온 포토 모드가 핵심이며, 일시정지 메뉴에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포토 모드에서는 카메라 위치와 초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필터·스티커·렌즈 왜곡 등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포즈와 표정까지 변경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지 않는 장면도 연출이 가능하다.
포토 모드 외에도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정 조건에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치명적 버그가 수정됐으며, 일부 컷신에서 캐릭터의 표정이 감정을 더 잘 전달하도록 조정됐다. 여러 언어 버전의 오탈자도 함께 교정됐고, PC에서는 특정 GPU 드라이버와 관련된 시각적 결함과 충돌 문제도 해결됐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2월 27일 PS5, Xbox Series,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됐다.
포토 모드는 최근 AAA 타이틀에서 거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았지만, 레퀴엠은 출시 시점에 이를 빠뜨려 아쉬움을 샀다. 한 달 만에 추가한 것은 캡콤의 빠른 대응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컷신 표정 조정은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읽힌다. 향후 DLC 전개에도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