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4월 24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파이널 판타지 14 팬 페스티벌 2026' 키노트에서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2026년 8월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는 키류 타카시(Kiryu Takashi) 스퀘어에닉스 사장이 직접 무대에서 진행했다.
스위치 2 버전은 별도 가격 정책을 채택했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NSO) 가입은 필수가 아니지만, 다른 플랫폼 구독과는 별개로 스위치 2 전용 FFXIV 구독료를 결제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다른 플랫폼에서 이미 활성 구독 중인 유저는 스위치 2 구독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이중 과금 부담을 일부 완화한 형태다.
본 출시 1개월 전부터는 모든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얼리 액세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정확한 8월 출시일과 구독료 액수는 추후 공개 예정이며, 이번 발표에서는 출시 분기와 구독 정책 골격만 확정됐다.
이번 스위치 2 버전 발표는 같은 키노트에서 공개된 차기 확장팩 '에버콜드(Evercold)' 정보와 함께 나왔다. 에버콜드는 2027년 1월 출시 예정이며, 추가 정보는 7월 베를린 팬 페스티벌과 10월 도쿄 팬 페스티벌에서 순차 공개된다.
스위치 2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아가는 시점에 메이저 MMO를 가져오는 건 양사 모두에게 영리한 카드다. 스위치 2 라이브러리에는 정통 MMO 라인업이 비어 있고, FFXIV는 PS4 종료를 앞둔 시점에 신규 진입로를 확보한다. 다만 별도 구독이라는 진입 장벽은 한국에서 신규 유저 유입에 부담이 될 수 있어, 50% 할인 혜택을 어떻게 마케팅하느냐가 한국 시장 성패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