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가 무료 플레이 액션 RPG 엘더스크롤: 블레이드의 서버를 2026년 6월 30일 영구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임은 이미 iOS, 안드로이드, 닌텐도 이숍에서 내려간 상태로, 신규 다운로드는 불가능하다.
기존에 설치한 플레이어는 6월 30일까지 접속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완전히 접근이 차단된다. 베데스다는 "6월 30일에 서버를 종료하고 게임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고 안내하면서, 종료일까지 인게임 스토어의 모든 아이템을 젬 1개 또는 시길 1개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출시된 블레이드는 2018년 E3에서 공개될 당시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나, 과금 요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 크로스 플레이와 크로스 세이브 기능도 서버 종료와 함께 모두 중단된다.
엘더스크롤이라는 IP를 등에 업고도 7년을 버티지 못한 블레이드의 종료는 모바일 AAA 타이틀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과금 모델에 대한 초기 비판을 수정하지 못한 채 이용자가 이탈했고, 결국 수익 악화로 서비스를 접게 됐다. TES 6가 개발 중인 현재, 베데스다의 자원이 어디로 집중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