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 4 두 번째 확장팩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의 글로벌 출시·프리로드 시간을 공식 공지했다. 본섭 개방은 태평양시각 4월 27일 오후 4시로, 한국시각으로 환산하면 4월 28일 오전 8시에 전 지역이 동시에 열린다.
프리로드는 한국시각 4월 24일 오전 8시(태평양 4월 23일 오후 4시)부터 배틀넷·Xbox·PlayStation 3개 플랫폼에서 시작됐다. 확장팩 미구매 유저도 본편 3.0 패치를 동일 시점에 받을 수 있어 런칭 당일 서버 분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스팀판 플레이어는 프리로드 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팀 이용자는 출시 당일 직접 다운로드해야 하며, 첫날 동접 피크 구간에 다운로드 큐가 겹칠 경우 플레이 시작이 배틀넷 대비 늦어질 수 있다.
증오의 군주는 신규 클래스 2종 워락(Warlock)·팔라딘(Paladin)을 투입하고, 메피스토가 등장하는 스코보스(Skovos) 지역 캠페인을 연다. 엔드게임 구조도 크게 바뀐다. 'War Plans' 시스템이 커스텀 활동 체인을 열고, Seal·Charm 기반의 Talisman 장비 체계와 Horadric Cube 제작대, 루트 필터가 신설된다. 최대 레벨은 70으로, Torment 난이도는 12단계까지 확장된다. 전 직업 스킬 트리 전면 재설계와 낚시·Echoing Hatred 챌린지 모드까지 추가돼 기존 캐릭터도 사실상 재설계 구간을 밟게 된다.
블리자드가 스팀 프리로드를 끝내 열지 않은 결정은 단순 정책 차이가 아니다. 디아블로 4는 스팀 출시 이후 꾸준히 스팀 쪽 동시 접속 비중이 늘어왔고, 엔드게임 시즌 운영 데이터와 지표 수집 축이 배틀넷에 쏠린 상황에서 런칭 첫날 유입을 배틀넷에 몰아주려는 선택으로 보인다. 한국 플레이어 입장에선 4월 24일 오전 8시 배틀넷 프리로드를 먼저 받아두는 쪽이 안전하다. 3.0 패치와 스킬 트리 개편이 본편에도 적용되므로, 확장팩 미구매자라도 이날부터 접속 환경을 정비해 둘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