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양 PC에서 어떤 게임을 할 수 있는지는 사양표를 확인하면 된다. 문제는 그 사양표를 믿을 수 있느냐다.
Steam에 표기된 최소 사양은 개발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내장그래픽으로 돌아간다"는 커뮤니티 후기는 해상도와 옵션 조건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기사에서는 2026년 보급형 PC의 현실적 스펙을 기준선으로 잡고, 12개 게임의 구동 가능 여부를 3단계로 분류했다.
모든 가격과 리뷰 데이터는 2026년 3월 9일 Steam 한국 스토어에서 직접 확인한 수치다. 할인이나 번들 가격은 반영하지 않았으며, 실제 구매 시점에는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저사양 PC"의 기준
저사양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이 기사에서 사용하는 기준선은 2026년 기준 한국 가정/PC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급형 데스크톱 및 노트북 스펙이다.
| 항목 | 기준 |
|---|---|
| CPU | Intel Core i3 / AMD Ryzen 3 |
| RAM | 8 GB |
| GPU | Intel UHD Graphics 630 (내장그래픽) |
| 저장장치 | SSD 256 GB 이상 |
이 스펙은 전용 그래픽카드가 없는 PC를 전제한다. 별도의 GPU가 장착되어 있다면, 아래 "조건부" 게임들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Tier 1, 내장그래픽만으로 충분한 게임 7선
최소 사양이 Intel HD 4000 이하이거나, 요구 VRAM이 256 MB 이하인 게임들이다. UHD 630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1.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Vampire Survivors)

| 항목 | 값 |
|---|---|
| 가격 | 5,000원 |
| Steam 리뷰 | 압도적 긍정적 (98.4%) |
| 최소 GPU | DX11 지원 GPU |
| 한국어 | UI 지원 |
| 멀티플레이 | 온라인/로컬 협동 |
5,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게임 중 시간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타이틀이다. 조작은 이동뿐이고, 나머지는 자동 공격. 단순해 보이지만 캐릭터·무기 조합에 따라 빌드 분기가 생기면서 "한 판만 더"가 반복된다. 세션 하나가 30분 내외로 끝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플레이하기에도 적합하다.
사양 요구가 거의 없다. DX11을 지원하는 GPU면 충분하고, RAM도 1 GB만 요구한다. 2010년대 초반 PC에서도 돌아간다.
2. 셀레스트 (Celeste)

| 항목 | 값 |
|---|---|
| 가격 | 5,370원 |
| Steam 리뷰 | 압도적 긍정적 (97.4%) |
| 최소 GPU | Intel HD 4000 |
| 한국어 | UI/자막 지원 |
| 멀티플레이 | 없음 |
플랫포머 장르에서 조작감의 기준으로 자주 언급되는 타이틀이다. 점프, 대시, 벽타기 세 가지 동작만으로 2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구조인데, 난이도 곡선이 가파르면서도 "불공정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게임 속도, 무적, 대시 횟수를 조절할 수 있어 난이도 허들도 낮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