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유저들이 드래곤 탑승을 활용해 출입 제한 영역(Out of Bounds)에 진입하는 방법을 잇달아 공유하고 있다. 유튜버 Riskbreaker는 드래곤을 타고 사일러 울프 산(Silver Wolf Mountain) 북쪽으로 비행해 지도 외곽에 숨겨진 마을 전체를 발견했고, 진입 경로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마을은 NPC만 빠져 있을 뿐 사실상 완성된 형태다. 눈 덮인 목조 오두막, 무기와 숙성 고기가 놓인 실내, 현상금 포스터가 붙은 게시판까지 갖춰져 있다. 일부 외관이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중세 버전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게임에는 출입 제한 영역에 진입한 플레이어를 30초 후 자동으로 외부로 되돌리는 시스템이 있다. Riskbreaker도 이 시간을 활용해 포토 모드로 마을 내부를 둘러봤고, NPC 배치나 상호작용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스팀 공식 게시판에서도 "Riding the Dragon", "Out of Bounds cave mystery" 등 OOB 비행 루트와 미공개 동굴을 공유하는 토론이 활발하다. 일부 유저는 전설 동물 드래곤의 비행 고도와 속도를 활용하면 기존 지도가 닿지 않는 영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펄어비스는 이번 발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추후 확장 콘텐츠로 활용될지, 출시 과정에서 잘려 나간 미사용 자산인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오픈월드 게임에서 잘려 나간 자산이 OOB로 발견되는 건 드물지 않다. 하지만 붉은사막의 경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서 보여준 운영 패턴, 즉 "비공개 자산을 시즌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흐름을 떠올리게 한다. NPC와 퀘스트 라인만 추가하면 곧바로 라이브 콘텐츠로 전환 가능한 마을이라는 점에서 단순 미사용 데이터로 보기 어렵다. 펄어비스가 침묵을 깨는 시점이 곧 첫 대형 업데이트 시그널일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