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노티카 2의 스팀 및 Xbox 스토어 페이지에서 퍼블리셔 표기에서 크래프톤 이름이 제거되고 언노운 월즈가 개발·퍼블리셔를 단독으로 맡는 형태로 변경됐다. 국내 퍼블리셔 크래프톤은 이에 대해 "얼리액세스 성공 출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PC Gamer의 확인 요청에 "크래프톤은 현재 서브노티카 2의 얼리액세스 런칭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짧은 답변만 내놓았고, 추가로 공유할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름 표기 변경의 배경, 프로젝트 소유 구조 변화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표기 변경의 맥락에는 법정 분쟁이 있다. 언노운 월즈 창립 CEO 테드 길은 크래프톤이 2억 5천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성과 보너스를 피하기 위해 자신을 부당 해고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고, 법원은 그의 복직을 명령했다. 이 판결에 따라 길은 2026년 9월 15일까지 서브노티카 2를 얼리액세스로 출시해야 성과 보너스를 수령할 자격을 얻는다.
크래프톤이 여전히 언노운 월즈의 법적 소유주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스토어 표기 변경은 향후 스튜디오 분리 혹은 지분 조정의 사전 정지 작업일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외신 분석도 나온다. 서브노티카 2 얼리액세스 출시는 5월이 유력한 시점으로 거론되며, 구체 일자는 미확정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성공 이후 해외 스튜디오 M&A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지만, 언노운 월즈 케이스는 성과 보너스 구조와 리더십 교체가 법정까지 간 첫 사례다. 스튜디오 표기 제거는 신호가 약하지 않다. 결과가 얼리액세스 출시 속도와 맞물려 한국 게임 산업의 해외 투자 모델에 판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